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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부 이경규는 아무런 구설수 없이 지금까지 30년 이상을 롱런한 연예인이다.
보통 연예인들은 유행어가 생기고 광고를 찍어서 돈을 벌고나면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자신이 무언가라도 된것 마냥 무리한 삶을 살게 된다.
이른바 '연예인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반짝 떴다가 연예인병 걸렸을때 자기객관화, 자기관리 못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간 연예인들이 정말 많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기객관화와 그로부터 시작되는 철저한 자기관리이다.
이는 단순히 반짝스타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흙수저 재테커에게도 마찬가지다.
쉽게 비유를 해보자면,
연예인 중에서 힘들게 방송사를 전전하다가
반짝스타가 되었을때 자기객관화를 못해서 무리한 투자를 하거나 구설수에 올라서 다시 나락으로 가는 사람이 많듯이
흙수저 중에서도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다가
운좋게 로또가 되었는데 자기객관화를 못해서 무리한 투자를 하거나 마약, 사기 등으로 다시 시궁창에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연예인이든 흙수저 재테커든 내가 직접 행운을 만들수는 없지만,
커다란 행운이 주어졌을때 그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다.
다시 말해 행운이 왔는데 그걸 지키지 못하는건 순전히 내 잘못이다.
따라서 당신이 흙수저 재테커라면 반드시 자기객관화와 철저한 자기관리를 생활화 해야한다.
행운은 언제 당신에게 올지 모른다.
부지불식간에 온 행운을 맛만 보고 떠나보낼 것인가?
아니면 오롯이 당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다시 이경규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이경규는 항상 자신의 롱런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번째, 나대는 것 금지
두 번째, 돈 자랑 금지
항상 힘들고 아프다고 해야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거두고
나를 불쌍히 여겨 경계하지 않는다.
개그맨 답게 재미있는 언어로 표현했지만 이를 달리말하면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행동하고
자기를 낮춰야 오랜 간다.
라고 할 수 있다.
혹시 당신은 지난 상승장에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으로 돈 좀 벌었다고 주변인들에게 자랑하진 않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왼손을 주먹쥐고 당신의 머리를 힘껏 한대 쳐라.
절대 자랑하지 마라.
항상 겸손해라.
항상 힘들어해라.
그래야 시기와 질투를 피할 수 있다.
제가 회사 생활하면서 처신을 잘못한 바람에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미리부터, 또는 지금부터라도 주의하셔서 그런 일이 처음부터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제가 회사에서 잘못한 것은 제가 가진 패를 동료들에게 하나 이상 오픈한 것입니다.
제가 신혼집을 어디에 얼마주고 얻었는지,
그 신혼집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전용면적 몇 평짜리이며 방은 몇 개인지,
계약은 언제까지인데 얼마나 미리 이사 나와서 등기 쳤는지,
와 같은 쓸데없는 소리를 지난 몇 년간 하고 다녔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민족은 오지랖의 민족이다 보니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살림살이가 나보다 나은지 못한지를 캐내고 싶은 마음에 온갖 무례한 질문을 퍼붓는 것이 보통입니다.
집은 어디인지, 몇 평짜리인지, 자가인지 임차인지, 거기서 회사는 어떻게 다닐 생각인지 등등..
저는 결혼 준비할 당시 쏟아지는 저런 질문들에 대해서 별생각 없이 제 사정을 그대로 오픈했었는데, 제가 지방 근무 중이다 보니 서울에 신혼집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직장 사람들에게는 화제였습니다.
그때 특히나 저를 귀찮게 굴면서 별의별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며 저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제게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조금이라도 깔 거리가 생기면 특유의 친한 척을 하면서 아직도 저를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다 들리게) 뚝배기네 신혼집 열두 평짜리래요~”
“(전세 살던 시절에) 아니 전세 살 거면 왜 굳이 서울에서 회사 다님?”
“(자가로 이사한 후) 아니 창용이 형이 저성장 장기화될 거라는데 부동산 몰빵한 거 어떡함?”
처음엔 쓸데없는 소리를 하면서 어떻게든 나에게서 깔 거리를 찾는 그 동료를 마음속으로 욕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결국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나 자신이더라고요.
서울에서 전세로 신혼집을 구했다는 것을,
계약이 끝나갈 때쯤 이사 갈 집을 매매했다는 것을,
앞으로도 점점 더 상급지로 이사 갈 것이란 것을,
이 모든 것은 말귀도 못 알아들을 사람을 앞에 두고 서울 서울 서울 타령한 내 잘못이었던 것입니다.
애당초 회사에 돈 벌러 와서는 친목질을 가장한 비교질 모임에서 쓸데없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았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결국 회사에선 처음부터 개인적 이야기를 시작도 않았어야 했던 것이지요.
회사에서 개인적 친분이란 없다는 것을 뼈에 새기지 못한 저의 큰 잘못이었습니다.
루지님의 저서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에서는 도광양회의 중요성이 여러 번 강조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힘을 기르되 몰래 길러서 회사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회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절대로 함구해서 겸직 이슈에도 휘말리지 않아야 하고,
쓸데없이 동료들에게 발목 잡히는 일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회사를 다닐 때엔 업무 외의 친목질은 모두 쓸데없는 짓인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은 회사와의 인연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는 볼 일 없어지는 남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건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막상 회사를 다닐 땐 마치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곤 하지요.
그러므로 회사는 최대한 조용하게 다니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동료들을 정말 남처럼 대하면서 회사를 다니기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 땐 회사에서 최대한 불쌍한 사람이 되는 편이 낫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되어가는 일이 있더라도 굳이 사람들에게 털어놓아서 축하를 가장한 시기와 질투를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회사에서는 주식이나 코인 같은 건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되는 편이 낫습니다.
혹시 누가 묻는다면 적금 들고 있다고 하는 게 낫습니다.
회사에서는 내가 1주택, 다주택자더라도 절대 함구하는 게 낫습니다.
혹시 누가 묻는다면 그냥 전세 살고 있다고 하는 편이 낫습니다.
월세라고 하면 대화가 더 길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누군가가 희망퇴직 같은 거 신청할 거냐고 묻는다면 절대 못한다고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회사 나가면 바로 굶어죽는다고 말하는 게 당신의 동료를 안심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회사에서는 말을 최대한 적게 하되,
꼭 말을 해야 한다면 최대한 불쌍한 사람이 되는 편이 낫습니다.
생각보다 회사에서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줄 만한 사람은 적기 때문이고요,
정확히 말하면 회사에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부동산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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